건강한 조정 필요, 파월 언급 중립적..테슬라 하락 예상, 비트코인 횡보..에코프로,엘앤에프 변동 유의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5 20: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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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배터리주 조정 마감
- 건강한 조정 필요한 시기
- 에코프로 반등, 변동성은 주의 필요
- 테슬라, 엔비디아 시간외 하락
- 시장은 차분한 매물 소화 필요할 것

간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은 평소 신중한 그의 태도를 고려할 때 다분히 이해가 가는 언급이었다. 금리를 시장의 예상대로 동결했지만 연말까지 목표 금리를 올려 잡아 이도저도 아닌 '매둘기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장 중요한 이벤트가 지나갔다. 이제 중요한 건 시장의 향후 흐름인데. 시장의 건강한 상승을 위해서는 속도조절과 적당한 매물소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보인다. 현재 미 지수선물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간외에서 테슬라가 3% 넘는 속락을 보이는 중이며 엔비디아와 아마존닷컴,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부분의 빅테크주들이 하락하고 있다. 현재 가장 중요한 건 FOMC가 지나간 후 미 금리 동향과 점점 커지고 있는 과열 논란을 극복할 수 있는지가 될 것이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알파벳 등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으나 충분한 가격과 기간 조정이 없었기에 좀더 차분하게 다져가면서 상승을 만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미 금리를 잘 살피면서 JP모건, BoA 등 대형 은행주의 흐름도 주시해야 하겠다. 한편 환율은 다소 상승하며 달러 당 1281.2원에 거래되고 있고 국제 유가도 1% 남짓 올라 WTI가 배럴 당 6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시간외에서 약세를 보여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은 오늘도 힘든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바이낸스US의 달러 입금 중단으로 시장의 불안이 여전하며 실제로 바이낸스US의 미국 내 시장정유율(MS)가 폭락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당분간 일정한 거리를 두며 살피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더리움과 리플 등도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3261만원을 오르내리는 중이다.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오늘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플리커)

 

우리 증시는 소폭 조정으로 장을 마쳤다. 간밤 FOMC 성명이 발표된 후 갑론을박이 치열했던 터라 우리 시장의 반응이 궁금했었는데,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제롬 파월 의장의 소위 매둘기적 발언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은 그대로 남은 결과가 되었다. 코스닥은 에코프로가 다시 반등을 보였으나 큰 변동성은 여전히 불안감을 내재한 듯 하고, 에코프로비엠도 동반 상승했지만 엘앤에프와 포스코퓨처엠, POSCO홀딩스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거래소 시총 상위주 중에서 SK하이닉스는 강보합권으로 마감했고, LG화학과 NAVER가 반등을 보였을 뿐, 현대차와 기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는 하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코스닥도 JYP Ent와 셀트리온제약 정도가 반등세를 유지했으며 대부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거듭 강조하고 싶은 건 언제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의존하며 시장에 희망을 갖는 건 불안하다는 것이다. 배터리를 비롯해 자동차, 운송, 철강 등 업종 대표주들이 골고루 순환 상승을 보여야 안정적인 우상향 기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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