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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햇반 모습. 2026.7.20 [연합뉴스 제공] |
농림축산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먹거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식품기업 10곳과 함께 가공식품 3천838개 품목을 최대 57% 할인하는 행사를 8월 한 달간 진행한다.
할인행사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커머스 등에서 판매처별 일정에 따라 실시된다. 라면과 즉석밥, 국수, 냉동식품 등 식사 대용 제품부터 과자와 음료, 커피, 빙과류까지 휴가지와 가정에서 수요가 많은 제품이 대상에 포함됐다.
참여 기업은 농심과 팔도, 풀무원식품, CJ제일제당, 오뚜기, 롯데칠성음료, 코카콜라, 오리온, 샘표식품, 빙그레 등 10곳이다.
기업별로는 CJ제일제당이 가장 많은 1천256개 제품을 할인한다. 즉석식품과 냉동편의식, 육가공품, 면류, 두부, 계란, 김치류 등을 대형마트에서 15∼50%, 이커머스에서 20∼40% 할인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콜라와 사이다, 에너지음료, 스포츠음료, 커피 등 692개 제품을 대상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대형마트 할인율은 20∼57%, 편의점은 20∼50%, 이커머스는 8∼40%다.
오뚜기는 라면과 즉석밥, 국수, 카레, 식용유, 소스류, 조미료류 등 392개 제품을 할인한다. 대형마트에서는 13∼50%, 편의점에서는 33∼5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팔도와 샘표식품은 각각 372개 제품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팔도는 봉지라면과 컵라면, 음료류를 최대 33% 할인하고 샘표식품은 장류와 소스류, 조미료류, 파스타류를 최대 50% 할인한다.
풀무원식품은 두부와 즉석조리식품, 육가공품, 만두류, 빵류 등 264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코카콜라는 탄산음료와 스포츠음료 등 209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농심은 봉지라면과 컵라면, 스낵류 등 104개 제품을 최대 33% 할인한다. 오리온은 과자와 파이, 젤리류 등 101개 제품에 편의점 기준 33%의 할인율을 적용하며 빙그레는 빙과류와 커피, 가공유, 치즈 등 76개 제품을 최대 33% 할인한다.
보도자료의 기업별 품목 수를 기준으로 보면 CJ제일제당과 롯데칠성음료, 오뚜기 등 품목 수가 많은 3개사의 할인 대상은 총 2천340개로 전체의 약 61%를 차지한다.
유통채널별 최고 할인율은 대형마트 57%, 편의점 50%, 이커머스 40%로 나타났다. 다만 동일한 기업 제품이라도 판매처와 제품에 따라 행사 기간과 할인율이 달라질 수 있다.
이번 행사 내용은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참여 식품기업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농식품부는 소비자가 실제로 구매할 수 있는 세부 행사 품목과 기간은 각 판매처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외출과 여행이 늘어나는 휴가철에 라면과 간편식, 음료 등 가공식품 지출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식품업계와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여름 휴가철에는 외출과 여행 등으로 먹거리 지출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식품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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