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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중구 옥교동의 한 54층 주상복합아파트 야외 테라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 울산소방본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30일 오전 5시 18분께 울산 중구 옥교동의 한 54층 주상복합아파트 야외 테라스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출동 후 약 28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새벽 시간대 발생한 화재로 주민 25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야외 테라스에서 화재가 시작된 점을 토대로 흡연 후 완전히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가 가연성 물질에 불을 옮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고층 건물 특성상 다른 층에서 버려진 담배꽁초가 바람을 타고 테라스로 유입됐거나 테라스에 보관 중이던 종이상자와 플라스틱 화분, 목재 가구 등 가연물이 불길 확산에 어떠한 원인으로 작용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장 감식 결과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고층 공동주택의 테라스는 외부에서 불씨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가연성 물품을 장기간 적치할 경우 작은 화재도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종이류와 목재, 플라스틱 등 불에 잘 타는 물품의 보관을 최소화하고 흡연 후 담배꽁초를 완전히 소화해야 한다. 아울러 관리주체는 금연 안내와 담배꽁초 무단 투기 방지 활동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화재 대피훈련과 안전교육을 실시해 비상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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