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비산지하차도 진입로서 SUV 화재…운전자 신속 대피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0 17: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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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현장 AI 이미지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30일 오전 7시 39분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비산지하차도 수원 방향 진입로 부근을 달리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났다. 차량에서 연기가 다량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0대와 대원 30명을 투입해 약 17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운전자는 화재 직후 스스로 차량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주행 중 발생한 화재인 만큼 엔진룸 내부 전기배선의 절연 손상이나 합선이 발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엔진 또는 배기계통의 과열로 오일 등 가연성 물질에 불이 붙었거나 연료계통에서 새어 나온 연료가 고온 부위와 접촉했는지 여부도 함께 확인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차량 감식 결과를 토대로 조사할 예정이다.

주행 중 차량 화재는 초기 연기나 타는 냄새 같은 이상 징후를 놓치면 짧은 시간 안에 화재가 확대될 수 있다. 특히 지하차도나 터널 인근에서는 차량 정체와 2차 사고 위험까지 커질 수 있어 이상을 감지하면 즉시 안전한 곳에 정차한 뒤 시동을 끄고 대피해야 한다. 평소 엔진룸과 전기배선, 연료 및 냉각계통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예방 관리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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