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무료 예방접종 9월 21일 시작...올해부터 14세까지 지원

이종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5 09: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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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독감 예방접종 대상 생후 6개월~14세까지 지원 확대
▲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 안내(사진: 질병관리청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올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다음달 21일부터 시작된다. 특히 이번 절기부터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어린이 연령이 기존 13세에서 14세까지 확대되면서 학령기 아동·청소년에 대한 예방접종 지원이 한층 강화된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9월 2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정부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앞서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학교 등 집단생활 공간에서의 감염 확산을 줄이기 위해 예방접종을 추진한다.

이번 절기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어린이 무료접종 대상 확대다. 그동안 생후 6개월부터 13세까지 지원했던 연령기준을 14세까지 한 살 높였다. 이에 따라 2012년 1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태어난 어린이가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은 대상별로 시기를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먼저 9월 21일부터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두 차례 맞아야 하는 어린이와 임신부의 접종이 시작된다. 2회 접종 대상은 과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은 적이 없거나 기존에 한 차례만 접종한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다.

이들을 제외한 생후 6개월 이상 14세 이하 어린이의 1회 접종은 9월 28일부터 가능하다. 어린이와 임신부 모두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에 따라 시작일이 다르다. 75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 70~74세는 10월 15일부터, 65~69세는 10월 19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모든 연령대의 종료일은 내년 4월 30일로 동일하다.

특히 65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도 같은 일정으로 시행될 예정이어서 방역당국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함께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국가예방접종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바이러스주를 모두 반영한 3가 인플루엔자 백신이 사용된다.

접종 대상자는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다. 전국에는 약 2만3000곳의 위탁의료기관이 운영되며, 가까운 접종기관은 관할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모두에게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 부담을 낮추는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이번 절기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14세까지 확대된 만틈 해당 학령기 아동·청소년이 일정에 맞춰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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