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채석장 천공기 화재…작업 중 장비 불타고 인명피해 없어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1 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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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광주 영광군 염산면의 한 채석장에서 암반 천공 작업을 하던 천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31일 오전 8시 28분께 전남 영광군 염산면의 한 채석장에서 암반 천공 작업 중이던 천공기에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벌여 오전 9시 12분께 큰 불길을 잡았으며 이후 천공기 주변에 흙을 덮는 방식으로 잔불을 모두 정리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은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뒤 장비와 작업 환경을 대상으로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는 천공기 엔진실이나 유압장치 등 장비 내부의 기계적 이상 또는 연료와 윤활유 계통의 결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장시간 이어진 암반 천공 작업으로 장비 내부에 열이 축적되면서 가연성 물질에 착화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채석장에서 운용되는 대형 중장비는 장시간 고부하 상태로 가동되는 만큼 작업 전후 엔진과 유압계통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장비 내부의 분진과 유류 오염물을 수시로 제거해야 한다. 아울러 소화기 등 초기 대응 장비를 충분히 갖추고 작업자를 대상으로 화재 대응 교육을 실시하며 장비에서 연기나 이상 냄새가 확인될 경우 즉시 운행을 중단하고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관리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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