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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수성구 범물동의 한 아파트 7층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 대구소방본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31일 낮 12시 11분께 대구 수성구 범물동의 한 아파트 7층 세대에서 불이 나 주민 18명이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했다. 이 가운데 6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당국은 모두 경상으로 분류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6대와 소방인력 7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화재 발생 26분 만인 낮 12시 37분께 불을 모두 껐다.
이번 화재는 세대 내부의 전기설비 이상이나 전기제품 과열로 인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주방기기 사용 중 부주의 또는 가연성 생활용품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공동주택은 화재 발생 시 연기가 계단과 복도를 따라 빠르게 확산되는 특성이 있어 대피 과정에서 연기 흡입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세대 내 전기설비와 전열기기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멀티탭 과부하 사용을 자제하는 등 전기화재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입주민을 대상으로 대피 요령과 완강기 사용법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계단과 피난통로를 항상 확보해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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