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써라이데 장관’ 의회 사이버 공격... ‘배후 중국 지목’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0 09: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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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사관 “공모된 정치적 조작 의문”
해킹 등 보안사고 이미지 (사진, 픽사베이)
해킹 등 보안사고 이미지 (사진, 픽사베이)

[매일안전신문] 노르웨이는 지난 3월 11일 당국 의회를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일당의 배후가 중국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중국은 정치적 조작 의문을 제기했다.


노르웨이 이네 에릭슨 써라이데 외무 장관은 19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민주주의 기관의 이메일 시스템을 위협했다.”라고 전했다.


써라이데 장관은 당시 공격이 중국에서 활동하는 일당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우리 동맹국, EU(유럽연합), MS(마이크로소프트)도 이를 확인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를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오늘 중국 대사관과 접촉해 알렸다.”라며 “우리는 이런 침입에 어김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정부가 해커들을 보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대중국 공세에 미국의 동맹인 EU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영국, 캐나다, 일본, 호주도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써라이데 장관은 “NATO, EU 여러 동맹국과 함께 노르웨이는 의회를 노린 공격이 중국에서 나온 것으로 본다는 점을 중국에 분명히 알렸다.”라며 “우리는 중국 영토에 기반한 악의적 사이버 활동을 막는 데 중국이 더 나설 것을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노르웨이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 같은 주장의 증거를 노르웨이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중국 대사관이 로이터 통신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는 “우리는 사실과 증거에 따라 모든 관계 당사자와 협력하고, 사이버 공간 내 불법 활동에 함께 대응할 의사가 있다.”라며 “동시에 우리는 중국을 향한 근거 없는 비난과 중상모략에는 강력히 맞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이번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자신들이 지목된 것에 대해 “공모된 정치적 조작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라며 비판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3월 11일 노르웨이 의회 컴퓨터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내용이다.


당시 AFP통신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 의회 일부 자료가 다운로드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전체 피해 상황은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노르웨이 의회는 지난해 9월에도 일부 의원과 직원의 이메일 계정이 해킹을 당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노르웨이 정부는 러시아를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지목했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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