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긴축 우려 부각, 조정은 기회일 것..비트코인 순항, 환율 불안..삼성전자와 테슬라 역할 중요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3 18: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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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이더리움 반등 지속
-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 글로벌 긴축 우려 재부각
- 미 지수 선물 약세, 환율 상승

한주를 마감하는 금요일 우리 증시는 상승 출발 후 외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간신히 2570선을 지키며 끝났다. 제롬 파월 의장이 상원 출석 증언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거듭 확인했으나 이는 이미 시장에 녹아 들었던 재료였지만 간밤 영국과 스위스 등 각국 정부가 금리를 올려 글로벌 긴축 우려가 부각된 것이 악재로 작용한 것이다. 삼성전자와 셀트리온이 반등을 보였으며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약세를 피하지 못했는데,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그리고 삼성SDI가 나란히 1%대 하락한 것을 비롯해 현대차와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등이 모두 1% 안팎의 조정을 보였다. 기아는 상승세를 반납하며 보합으로 한주를 마쳤다. 코스닥에선 엘앤에프와 셀트리온제약 등이 반등했지만 JYP Ent, 에스엠 등 엔터주들과 에코프로, 천보, 에코프로비엠 등이 밀려나며 코스닥은 소폭 조정세로 마감했다. 긴축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시장에 스며드는 양상이다. 다만 조정은 저가 매수의 기회일 수 있다는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보이며 추세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조정을 시장 대표주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형주들이 조정을 보인 하루였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현재 역외시장에서 환율은 달러 당 1310원을 돌파하고 있다. 오늘 외인들의 선물 대량 매도의 요인으로 파악되며 미 지수 선물은 낙폭을 키워가고 있는데, 시간외에서 테슬라는 물론 엔비디아와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등이 모두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오늘은 미국에서 별다른 지표 공개가 없어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매매 공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과 리플, 이더리움 등 두요 가상자산들은 여전히 매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업비트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3974만원과 24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관련 업체들이 미 SEC를 비난하며 동시에 중국의 정책을 옹호하는 등 목청을 높이고 있으나 달러의 위상에 도전하는 모습은 매우 위험한 선택이라고 보인다. 미국의 권위와 관련한 상당 부분은 글로벌 기축 통화인 달러가 차지하고 있어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린다면 가상자산은 심각한 위협에 노출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투자자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최선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더운 날씨에 건강 잘 살피면서 투자에 성과가 함께 하기를 응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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