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폭염 속 이동노동자쉼터 현장점검 나서...애로사항도 청취

이정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7 15: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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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중구 '휴서울이동노동자 북창쉼터'에 방문해 노동자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사진: 서울시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이동노동자 전용 쉼터를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에 위치한 '휴서울 이동노동자 북창쉼터'를 방문해 폭염 대응 운영 실태를 살피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배달라이더와 퀵서비스 기사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오 시장은 쉼터 내 냉방시설과 휴게공간, 냉수 및 냉감용품 비치 상태 등을 확인하고, 쉼터를 이용 중인 이동노동자들과 만나 폭염 속 근무환경과 쉼터 이용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시가 운영하는 '휴서울 이동노동자쉼터'는 배달기사와 대리운전기사, 퀵서비스 기사 등 휴식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이동노동자들이 더위와 한파를 피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이다. 현재 서울 전역에서 자치구와 함께 총 30곳이 운영되고 있다.

북창쉼터는 2017년 6월 개소한 시설로 약 333㎡ 규모의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폭염이 이어지는 7~8월에는 주말에도 문을 열어 이동노동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 7월 말 기준 이용자는 1만2088명에 달한다.

다만 현재 북창쉼터가 입주한 건물이 노후화로 인한 리모델링 공사를 앞두고 있어 오는 17일까지 기존 장소에서 운영한 뒤, 이후 18일부터는 인근 옛 소공동주민센터 1층으로 임시 이전한다. 이후 시설 개선을 마치고 10월 중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오 시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쉼터는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니라 이동노동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시설”이라며 “이동노동자쉼터를 지속 늘리고 편의점 등 생활밀착시설도 무더위쉼터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온열질환 발생 시 냉방차량과 의료진이 현장으로 찾아가는 해외 ‘쿨밴(Cool Van)’ 사례도 벤치마킹해 서울형 현장 폭염 대응체계를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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