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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햇빛(사진: 매일안전신문DB) |
5일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4일 하루 동안 전국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198명으로 집계됐으며,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이에 따라 올해 5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누적 환자는 2441명이며,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누적 환자는 경기 5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250명, 경북 229명, 경남 219명, 전남·광주 211명, 전북 157명, 충남 149명, 인천 117명, 강원 11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883명(77.1%)으로 여성 558명(22.9%)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가 450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377명(15.4%), 40대 344명(14.1%)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전체의 33.8%(825명)를 차지해 세 명 중 한 명 이상이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 유형은 열탈진이 1507명(61.7%)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열사병 411명(16.8%), 열경련 280명(11.5%), 열실신 211명(8.6%) 순으로 집계됐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77.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실외 작업장 625명(25.6%)으로 가장 많았고, 논밭 324명(13.3%), 길가 298명(12.2%) 순으로 나타났다.
실내에서도 543명(22.2%)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주택이 172명(7.0%), 건물 작업장이 184명(7.5%)으로 집계돼 실내 환경에서도 폭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온열질환은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시간대에 집중됐다.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 발생한 환자가 260명(10.7%)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후 3~4시 237명(9.7%), 오후 4~5시 221명(9.1%) 등 한낮부터 오후 시간대에 발생 빈도가 높았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 종사자가 510명(20.9%)으로 가장 많았고, 무직 391명(16.0%), 농림어업 숙련종사자 187명(7.7%) 순으로 나타나 야외 활동이 많은 직군에서 피해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폭염특보가 발효된 시간에는 야외활동과 장시간 작업을 가급적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한 어지럼증과 두통, 근육경련, 의식 저하 등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체온을 낮추고, 증상이 심하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거나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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