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AI 통번역 플랫폼 '하이워커' 전 현장 도입...외국인 근로자 소통 강화

이종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1 09:00:18
  • -
  • +
  • 인쇄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동부건설이 외국인 근로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시스템을 전국 건설현장에 확대 적용한다. 스마트폰만으로 다양한 언어를 실시간 번역할 수 있는 모바일 환경을 구축해 작업지시와 안전교육의 전달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하이로컬의 AI 실시간 통번역 플랫폼 '하이워커(hiWorker)'를 전국 60개 건설현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부터 적용을 시작해 연내 모든 현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도입은 기존 PC나 노트북을 활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 중심으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동성과 사용성을 높인 모바일 환경을 기반으로 건설현장의 다양한 업무에 적용될 예정이다.

하이워커는 동부건설의 현장 운영 방식에 맞춰 모바일 TBM(Tool Box Meeting), 공종별 TBM, 소통의 창 기능을 모바일 기반으로 구현했다. 별도의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없이도 스마트폰 하나로 실시간 다국어 소통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작업자가 말한 내용은 즉시 약 60개 언어로 번역돼 화면에 표시되며, 문서와 이미지, 안전교육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도 실시간으로 번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작업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교육과 작업지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사소통 오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종별 TBM과 현장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모바일 환경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작업 장소가 바뀌더라도 일관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현장 관리자의 업무 효율성과 외국인 근로자의 접근성도 함께 개선될 전망이다.



동부건설은 "외국인 근로자와의 의사소통 문제로 안전교육 전달이나 작업지시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이워커 도입을 통해 안전교육 전달력과 작업지시 정확도를 높이고, 현장 내 소통을 활성화해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로컬 이승준 팀장은 "건설현장은 이동성이 매우 중요한 환경인 만큼, 모바일 중심의 AI 통번역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과제였다"며 "이번 동부건설 전사 도입을 계기로 건설현장의 외국인 근로자 안전과 소통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워커는 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기술을 바탕으로 음성 통번역은 물론 문서, 이미지, 안전자료 번역까지 통합 제공하는 산업현장 특화 AI 플랫폼으로, 건설·조선·제조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하이로컬은 건설현장 및 산업현장 특화된 AI안전관리 에이전트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산업현장 AI 통번역 플랫폼 '하이워커'를 통해 제조, 건설, 조선 등 다양한 산업군의 외국인 인력 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