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산업 기술과제 해결 위해 기업 협업 추진…기술 고도화·실증 연계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7 13: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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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한국해사주간 연계 개최…해양 디지털 전환 관련 프로그램 진행
▲ 2026 해양디지털 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안내 포스터 [해양수산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해운·항만산업 현장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요기업과 디지털 스타트업이 직접 만나 기술 적용 가능성과 공동 사업화 방안을 논의한다.

해양수산부는 27일 해운·항만 분야 기관 및 기업과 디지털 스타트업 간 기술협력을 위한 '2026 해양디지털 기업 오픈이노베이션'을 오는 28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어려움에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요기관이 제시한 기술 과제를 바탕으로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력 방안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나 기관이 외부의 기술과 전문성을 활용해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개방형 혁신 방식이다. 기술 수요가 있는 기관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연결하고 공동 기술개발과 실증을 추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행사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4층 회의실 8~9호에서 열린다. 부산항만공사를 비롯한 해운·항만 관련 기관 및 기업과 디지털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 수요기업에는 부산항만공사와 팬스타, 한국마리나협회 등이 포함됐다. 행사에서는 각 수요기관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스타트업이 제안하는 해결 방안을 개별적으로 검토한다.

수요기관과 스타트업 간 협의는 일대일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측은 제안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 과정에서 협업 가능성이 확인된 과제는 후속 기술 고도화와 현장 실증, 공동 사업화 등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수요기관은 현장 기술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검토하고, 스타트업은 보유 기술을 실제 해양산업 현장에 적용할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행사에 앞서 참여 스타트업 모집도 진행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9월 21일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 모집을 안내했으며, 신청 접수는 10월 8일까지 이뤄졌다. 참여 희망 기업은 수요기관별 과제기술서를 확인한 뒤 기술 해결 제안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0회 한국해사주간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된다. 한국해사주간에는 첨단 해양모빌리티 국제포럼과 해양디지털 관련 국제 콘퍼런스 등 해운·조선 분야의 디지털화와 기술협력을 다루는 행사도 마련됐다.

정도현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해양 산업의 난제가 해소되고, 유망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 및 기술 고도화가 이루어지는 등 해양 디지털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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