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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설차 (사진: 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이효진 기자] 겨울철 강설과 도로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 및 통행 차질을 줄이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가 제설장비와 제설제를 사전에 확보하고 산간지역 등 취약도로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특정 지역에 폭설이 집중될 경우 인접 시군이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는 공동 대응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겨울철 도로 안전 확보를 위한 '2026~2027년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관할 위임국도와 지방도 총 2116km를 대상으로 제설작업과 도로 결빙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강원지역의 산악 지형과 지역별 강설 특성을 고려해 제설자원 확보, 교통 취약지역 관리, 시군 간 긴급 지원체계 운영 등을 중심으로 수립됐다.
우선 도는 대책기간 시작 전인 11월 14일까지 제설제 4만4286톤과 제설장비 248대를 확보할 예정이다. 준비된 장비와 자재는 도내 38개 제설 전진기지에 분산 배치해 강설 예보 시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한다.
폭설로 차량 통행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는 도로에 대해서는 별도 관리가 이뤄진다. 도는 산간도로를 비롯한 취약구간 21개소, 총 320km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사전 제설제 살포와 도로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기온 하강으로 노면이 얼어붙거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에는 제설작업을 우선 실시해 교통사고 위험과 도로 통제 가능성을 낮출 계획이다.
지역별 강설량 차이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도 가동한다. 도는 지난해 겨울 운영했던 '제설지원 긴급대응반'을 올해도 구성해 특정 지역에 제설 수요가 집중되는 상황에 대비한다.
이를 위해 도내 18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폭설 발생 지역의 장비나 인력이 부족할 경우 다른 지역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마련한다.
이 같은 방식은 시군별 제설자원 보유 현황과 현장 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인력을 배치하고, 국지성 폭설로 인한 도로 관리 공백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도는 출퇴근과 통학, 의료시설 이용 등 주민들의 일상적인 이동뿐 아니라 겨울철 관광객의 도로 이용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도로의 제설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종구 강원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민선9기 도정기조에 맞춰, 올결울 제설대책은 도민의 일상과 안전에 곧바로 닿도록 준비했다”며 “제설 지원 확보와 취약구간 집중관리, 시군 간 긴급응원체계를 차질없이 운영해 폭설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민께서도 월동장비를 미리 점검하고 강설 시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 수칙을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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