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트라우마 치유주간 국제학술대회 개최…재난 정신건강 연구 성과 공유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2 10: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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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후 스트레스·재난 정신건강·지역사회 회복 등 주요 의제 논의
▲ 국립정신건강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GCTS & KSTSS 2026 행사 초청장 (보건복지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20일부터 24일까지 2026 트라우마 치유주간을 열고, 국내외 연구자와 임상가가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재난 정신건강 연구 성과와 임상 실천 경험을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정신건강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와 트라우마 인식 확대를 목표로 심포지엄, 인지처리치료 워크숍, 마음안심버스 체험, 학술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트라우마 치유주간의 한 일정으로 마련된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트라우마 경험 후 스트레스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국제적 근거기반 임상 실천이 함께 다뤄진다. 

 

학술대회는 글로벌 트라우마 스트레스 협의체(GCTS),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KSTSS), 국립정신건강센터가 함께 진행한다. 주요 논의 주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재난 정신건강, 근거기반 치료 확산, 지역사회 회복, 국제협력 방안이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40개국 이상 연구자와 임상가가 참여하는 GCTS 제2회 국제컨퍼런스로, 2024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첫 회의를 연 데 이어 두 번째로 서울에서 개최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 확산과 실행 과학은 물론 군 트라우마, 전쟁·난민·분쟁 상황의 정신건강, 아동·가족 트라우마, 인종차별 기반 트라우마, 성폭력 관련 외상, 기후위기와 정신건강 등도 함께 논의된다.

 

또한 가톨릭대 정신건강의학과 채정호 교수와 심민영 전 국가트라우마센터장의 발표를 통해 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이 축적해 온 재난 정신건강 대응 경험과 체계 발전 과정도 국제사회와 공유될 예정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이번 공동학술대회를 트라우마 치유주간의 핵심 행사 가운데 하나로 배치했다. 트라우마 치유주간은 유공 표창, 국가트라우마센터 심포지엄, 인지처리치료 워크숍, 국제컨퍼런스, 춘계학술대회, 권역 트라우마센터 자체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공동학술대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개회식 축사를 통해 트라우마 스트레스 분야의 국제 학술교류를 환영하며, 세계적 석학과 한국 전문가들이 함께 국제적 담론과 글로벌 표준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임상 실천과 연구 성과 등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재난 정신건강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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