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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왼쪽)과 박은식 산림청장(오른쪽)이 8일 경기도양평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지에서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산림청이 야간 산불진화에 투입할 조종사를 현재 12명에서 14명으로 늘린다. 추가 인력 2명을 9월 말까지 양성해 오는 10월부터 야간 산불 발생 시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산림항공본부가 보유한 헬기 49대 가운데 야간진화에 운용하는 헬기는 7대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8일 강원 원주시 산림항공본부를 찾아 가을철 산불에 대비한 야간 산불진화 헬기 운영계획과 관련 장비를 점검했다. 앞서 경기 양평군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지도 방문해 방제 현황과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산림항공본부에서는 S-64와 수리온 등 야간 산불진화헬기 운용 현황과 NVG인 야간투시경 장비를 점검했다. 다목적산불진화차량과 드론 등 지상·공중 진화장비의 운용 현황도 함께 살폈다.
야간 산불진화는 조종인력 확충과 함께 장비 보강도 진행되고 있다. 산림청은 올해 1월 산불진화용 시누크 대형헬기를 새로 도입했다. 이 헬기는 최대 1만ℓ의 진화용수를 탑재할 수 있으며 야간투시경과 열화상카메라가 장착돼 야간 산불진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상황도 포함됐다. 경기 양평군은 지난 8월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돼 연중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산림청은 양평군 관계자 등과 방제사업 추진과 수종 전환을 포함한 방제방안을 논의했다.
특별방제구역은 산림병해충이 확산돼 긴급한 예찰과 방제가 필요한 지역에 지정할 수 있다. 현행 산림재난방지법 제46조는 산림청장이 이러한 지역을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지역에서는 감염목 긴급 벌채 등 예찰·방제에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산림청은 올해 재선충병 방제정책에서도 방제 과정의 현장 문제를 개선하고 위험요인을 줄이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재선충병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의견을 반영한 방제정책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과 함께 방제사업 과정의 제도 개선 필요사항도 논의됐다. 산불 분야에서는 야간 헬기 운용인력 확대와 진화장비 점검을 통해 가을철 대응 준비상황을 확인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중앙-지방’ 공동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불진화현장 및 산림사업현장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기후위기와 지구환경변화에 따른 소나무재선충병과 산불로 인해 전국에 산림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산림청에서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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