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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닥을 드러냈던 저수지와 댐의 저수율이 회복되고 농업용수 사정도 나아지면서 수확철을 앞둔 농민들의 시름도 한결 덜어졌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대구와 경북에 최근 비가 이어지면서 바닥을 드러냈던 저수지의 물이 다시 차오르고 농업용수 사정도 나아지고 있다. 하지만 장기간 이어진 가뭄으로 이미 작황에 피해를 입거나 올해 농사를 포기한 농가도 있어 가뭄 피해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대구 북구 도남저수지는 지난달 초부터 저수율 0%를 기록했지만 최근 강수가 이어지면서 9월 1일 13.3%까지 회복됐다. 이 저수지는 도남동 일대 농가 50여 곳이 농업용수로 이용하는 곳으로 가뭄 당시에는 저수지 바닥이 드러나 양수기와 대형 살수차까지 투입됐다. 최근에는 물이 다시 들어오면서 농민들이 농작물 관리에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경북 청도에서도 삼신지와 남성현지 등 일부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냈다가 최근 비가 내리면서 수위가 회복됐다. 다만 물 부족으로 벼 생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수확을 포기한 농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경북에는 지난달 중순부터 비가 이어졌으며 누적 강수량은 문경 303.9㎜, 청도 254㎜, 상주 195㎜, 영주 190.9㎜, 대구 171㎜를 기록했다. 포항, 성주, 고령 등 가뭄이 심했던 지역의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40%를 넘어섰다. 전국 12개 용수댐 가운데 가뭄 단계가 심각으로 분류된 운문댐 역시 저수율이 26.7%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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