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역 입환 작업자 사망사고 계기로…국토부 안전관리 강화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10: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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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 경부선 의왕역에서 발생한 화물차량 입환 작업자 사망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무선제어 차량 정리 시스템 확대에 나선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 경부선 의왕역에서 발생한 화물차량 입환 작업자 사망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무선제어 차량 정리 시스템 확대에 나선다.

무선제어 차량 정리 시스템은 작업자가 무선 장치를 이용해 차량을 원격으로 움직이는 방식이다. 기관사와 작업자가 직접 의사소통하며 차량을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사소통 오류를 줄이고 작업자의 차량 접근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영주역과 괴동역, 제천 조차장역 등 3개 역에서는 시범운영을 거쳐 무선제어 차량을 본격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 의왕역을 비롯한 주요 입환 작업장에도 해당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영상분석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작업자의 위험 노출을 줄일 계획이다.

주요 차량 정리 작업장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도 강화한다. 철도안전감독관을 투입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을 통한 철도 안전관리체계 점검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의왕역 사고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제도와 작업절차의 미비점 및 현장 위험요인을 올해 하반기 철도 안전 강화대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무선제어 차량 정리 시스템 확대와 함께 작업절차 개선과 안전시설 보강, 현장 안전관리 강화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철도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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