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토왕골서 등반객 8명 계곡물에 고립…1시간30분 만에 구조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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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속초시 설악산국립공원 토왕골에서 등반객 8명이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사진=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8일 오후 9시께 강원 속초시 설악산국립공원 토왕골에서 등반객 8명이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

신고를 받은 국립공원 특수구조대와 119구조대는 구조 인력 17명을 투입해 약 1시간 30분 동안 구조 작업을 벌인 끝에 고립된 등반객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들은 암벽등반을 마친 뒤 하산하던 중 비가 내리면서 계곡물이 급격히 불어나 이동이 어려워지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일부는 저체온증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토왕골 일대는 출입이 제한된 구역이다.

국립공원 측은 설악산의 계곡은 깊고 경사가 급해 비가 내리면 수량이 짧은 시간에 크게 증가할 수 있다며 산행 계획이 있더라도 기상 상황이 나빠질 경우 무리한 산행을 중단하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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