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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1TV '동네한바퀴' 캡처)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이만기가 경기도 안성시로 떠났다.
13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 KBS1TV '동네한바퀴'에서는 경기도 안성으로 간 이만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가 간 곳은 경기도 안성이다. 가을 햇살이 곡식을 살찌우는 계절 경기도 안성은 여느 해와 다름없이 풍요로운 수확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아름다운 풍경 속에도 저마다의 사연과 삶의 굴곡이 깃들어 있다.
안성 외곽의 한 마을에서는 20대 청년 농부가 대규모 옥수수밭을 경작하며 삶을 일궈가고 있다.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농장을 이어받아 3만 제곱미터가 넘는 옥수수밭을 일군 농부는 처음엔 막막했지만 공부와 경험으로 차츰 농부의 길에 적응해 오늘날 "아버지보다 더 잘한다"는 평가를 듣는 청년으로 성장했다.
또 다른 가정에서는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전통 방식의 청국장을 이어가고 있다. 시댁의 어려운 사정으로 안성에 내려온 며느리는 15년간 발효 음식을 공부하며 '쥐눈이콩 청국장'이라는 독창적인 방식을 완성했다. 절구로 직접 찧고 아랫목에서 발효시키는 손맛은 손님들의 호평을 얻으며 가족의 생계를 지탱하는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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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1TV '동네한바퀴' 캡처) |
남풍리의 한적한 마을에서는 30년간 목판화를 새겨온 화가가 있다. 극장 간판 화가를 꿈꿨으나 시대 변화로 꿈이 사라지자 방황을 겪었던 화가는 취미로 시작한 목판화를 통해 다시 열정을 되찾았다. 지금은 자연과 이웃의 일상을 작품에 담아내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시골 들녘에서는 '보약 밥상'을 차려내는 부부가 눈길을 끈다.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남편을 위해 아내가 산에서 채취한 약초와 다양한 식재료를 더해 만든 '해신탕'은 남편의 건강을 회복시킨 원동력이 됐다. 이제는 손님들에게도 사랑받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안성천 일대에서는 또 다른 인생 이야기가 피어난다. 새벽마다 카메라를 들고 풀숲을 찾는 이는 풀벌레 사진가다. 어린 시절부터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이발소 일을 했던 사진가는 여성 이발사라는 편견을 이겨내며 버텼으나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삶이 무너졌다. 하지만 사진을 통해 자연의 생명력에서 희망을 발견했고 지금은 자유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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