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고맙습니다' 신성훈 영화감독, 지난 5월 40세로 사망... 유작 '미성년자들2'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05: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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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트컬처하우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던 신성훈 감독이 지난 5월 향년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연예계와 영화계에 따르면 신성훈 감독은 지난 5월 말 자신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 지인에게 발견됐다. 신 감독과 연락이 닿지 않자 자택을 찾은 지인이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고인은 무연고자로 처리되어 장례가 치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1984년생인 신성훈 감독은 2002년 아이돌 그룹 멤버로 데뷔한 후, 한국과 일본에서 가수 활동을 이어갔으며 여러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음악 활동을 정리한 뒤에는 영화감독으로 전향해 '나의 노래', '짜장면 고맙습니다', '미성년자들', '신의 선택' 등의 작품을 연출했다.

특히 2022년 연출한 단편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전 세계 영화제에서 89관왕을 기록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미성년자들'과 '신의 선택'으로도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신 감독은 생전에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태어나자마자 버려져 고아원에서 자란 불우했던 과거와 억대 도박 빚을 갚아주다 파양을 신청했던 경험 등을 고백하며 힘든 삶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크다. 영화 제작 일이 버겁다"며 공개적으로 고통을 호소한 바 있으며, 당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는 것을 조연출이 막은 일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성훈 감독의 유작은 '미성년자들'의 시즌2로, 현재 후반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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