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돈사 화재로 돼지 544마리 폐사…축산시설 화재 예방 중요성 커져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9 22: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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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 강원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9일 오후 2시 57분께 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34분 만인 오후 3시 31분께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화재로 창고 1동과 돈사 2동, 승용차 2대가 소실됐으며 돈사 내부에 있던 어미돼지 44마리와 새끼돼지 500마리 등 모두 544마리가 폐사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발화 원인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돈사와 창고 등 여러 시설이 인접한 축산시설에서 불이 발생하면서 최초 발화 이후 주변 시설과 내부 가연성 물질로 불길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구체적인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은 소방당국의 현장 감식과 조사 결과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이번 사고처럼 축사에 가축이 밀집해 있는 경우 화재가 발생하면 가축을 신속하게 대피시키기 어려워 피해가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전기시설과 난방시설 등 화재 위험이 있는 설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노후 전선과 전기기구는 교체해야 한다. 축사와 창고 주변의 가연성 물질을 정리하고 소화기 등 초기 소화장비를 충분히 비치하는 것도 필요하다. 관계자들이 화재 발생 직후 신속하게 신고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평소 화재 대응과 대피 훈련을 실시하는 등 축산시설의 화재 예방 관리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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