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정상수, 충암고 축제서 "尹 어게인" 외친 후 사과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3 06: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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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상수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래퍼 정상수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 충암고등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구호인 '윤 어게인'을 외쳐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축제를 주최한 충암고 학생회 측은 해당 발언이 학교나 학생회의 입장과 전혀 관련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달 31일 충암고 축제 무대에 오른 정상수가 "윤 어게인"이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영상에서 정상수는 한 학생을 무대 위로 불러 "충암고의 자랑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학생이 "윤석열"이라고 답하자 정상수는 "나도 그 말을 안 하려고 참고 있었다"며 "그럼 나도 해버리겠다"고 하더니 '윤 어게인'을 두 차례 외쳤다. '윤 어게인'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재집권을 촉구하는 의미로 사용했던 구호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해당 영상이 확산되자 온라인상에서는 "정치 성향과 별개로 고등학교 행사에서 부적절하다", "또 논란을 자초한다" 등 비판적인 의견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충암고 학생회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학생회는 "해당 발언은 충암고등학교 또는 충암제의 입장과 관련이 없으며 학교나 학생회가 이를 요청하거나 사전에 협의한 사실이 전혀 없다. 정상수 씨의 개인적인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생회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이번 사건은 정상수 씨가 먼저 타학교 학생을 무대 위로 초청하는 중에 일어난 일이었다"며 "해당 학생이 정치적 발언을 한 것을 계기로 정상수 씨가 해당 발언을 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학생회 측은 충암고등학교와 재학생들을 향한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상수는 2009년 엠넷 '쇼미더머니' 시리즈를 통해 데뷔했으며 그간 폭행, 음주 운전 등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르고 재물손괴·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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