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 스토킹·공갈미수 혐의로 고소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1 06: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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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시 제공)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경찰이 함께 일했던 전직 연구원으로부터 지속적인 스토킹과 위협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정 대표가 공갈미수와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고소한 사건을 지난 18일 배당받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정 대표가 지난 10월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신고한 사건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 고소인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정 대표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한중은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 정 대표의 전 직장인 서울아산병원 위촉연구원이었던 A씨가 계약 해지 이후 지속적인 가해 행위를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 측은 A씨가 지난 7월부터 "내가 없으면 너는 파멸할 것"이라는 폭언과 함께 정 대표의 아내 직장과 주거지 등을 찾아와 위협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 대표의 저서인 '저속노화 마인드셋'에 대한 저작권 지분과 금전을 요구하기도 했다는 것이 정 대표 측의 설명이다.

반면 A씨 측은 정 대표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이번 사건이 '위력에 의한 성폭력'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A씨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혜석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건은 권력 관계 속에서 발생한 젠더 기반 폭력"이라며, 사용자인 정 대표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성적인 요구를 했고 A씨는 해고가 두려워 이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정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명백한 허구이며 위력에 의한 관계였다는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반박했다. 정 대표는 사실관계가 왜곡되어 전달되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상대방의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양측의 주장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만큼 조만간 정 대표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뒤 A씨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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