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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이이경 인스타그램)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를 폭로했던 독일인 여성 A씨가 돌연 자신이 공개한 대화 내용과 사진이 "인공지능(AI)으로 조작한 것"이라며 사과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이경의 소속사는 A씨가 과거 금전까지 요구했다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을 강행할 방침이다.
폭로자 A씨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려 그간의 폭로가 거짓임을 시인했다.
A씨는 "최근 이이경 관련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올렸다"며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한 글이 그렇게 많이 관심을 받을 줄 몰랐고 점점 글과 AI 사진을 쓰다 보니 실제로 그렇게 내가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어 "악성 루머처럼 퍼트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며 "팬심으로 시작했던 게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미로 시작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며 "내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사과했다. A씨는 자신이 독일인이라 문장이 서투른 점을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에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고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나눈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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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이이경 인스타그램) |
해당 대화에는 이이경으로 보이는 인물이 A씨에게 특정 신체 사진을 요구하거나 욕설 및 성희롱을 하는 등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수위 높은 내용이 다수 포함돼 논란이 됐다.
폭로 직후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해당 내용이 허위 사실임을 일축하며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하며 작성자는 물론 무분별한 유포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A씨가 약 5개월 전에도 협박성 메일을 보내 금전을 요구했던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는 소속사의 법적 대응 예고에도 불구하고 전날까지 "돈 때문에 이러는 건 아니다", "증거 모으는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반박하며 이이경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보이는 DM 스크롤 영상을 공개하는 등 폭로를 이어간 바 있다. A씨는 자신의 폭로를 '거짓말'이라고 번복한 것은 이이경 측의 '신고 협박' 때문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A씨가 돌연 조작을 시인하고 사과문을 게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이경 측은 변호사를 선임하여 A씨와 관련한 법적 대응을 계속 진행 중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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