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력의 상징' 임재범, 40주년 전국투어 끝으로 가요계 은퇴 선언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7 07: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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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임재범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데뷔 40주년을 맞은 임재범이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를 끝으로 무대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가요계 은퇴를 공식화했다.


임재범은 JTBC '뉴스룸'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은퇴 소식을 직접 전했다.

임재범은 "무대에 서면 여전히 심장은 뜨겁지만 그 뜨거움만으로 다 감당하기엔 자신이 가진 것들이 하나둘 손을 떠나고 있음을 인정해야 했다"며 은퇴를 결정하기까지 수없이 고민하고 자신과 싸워왔음을 고백했다.

이번 은퇴 결정은 현재 진행 중인 40주년 전국투어 '나는 임재범이다'를 마지막으로 이행될 예정이다. 임재범은 오는 17일과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공연을 비롯해 5월까지 수원, 일산, 광주 등지에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임재범은 가장 좋은 때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스스로 걸어 나오는 것이 자신에게 남은 마지막 자존심이자 감사의 방식이라 생각했다며 남아 있는 무대에서 모든 힘과 마음을 다해 노래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사진, 임재범 인스타그램)



은퇴 발표와 더불어 임재범은 마지막 신곡 '라이프 이즈 어 드라마(Life is a Drama)'를 발표한다. 작사가 김이나가 참여한 이번 곡은 인생을 하나의 드라마에 비유해 좌절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담아낸 노래다.

임재범은 반복되는 제자리걸음처럼 느껴지는 순간에도 수없이 넘어지고 일어선 지난 시간을 증거 삼아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곡에 녹여냈다.

소속사 블루씨드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곡이 오랜 시간 준비해온 음악 작업 가운데 대중에게 선보이는 마지막 신곡이라고 설명했다.

1986년 밴드 시나위의 보컬로 데뷔한 임재범은 '너를 위해', '비상', '고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데뷔 40주년을 맞아 신곡 '인사'를 발표하고 정규 8집 발매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던 임재범은 녹음 과정에서 가사 전달과 호흡에 대한 미련이 길어지는 등 창작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임재범은 현재 JTBC '싱어게인 4'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며 자신의 노래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며 무대 위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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