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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서현 인스타그램)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소녀시대 출신 배우 서현이 바이올린 입문 5개월 만에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연예인 특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현직 음대 교수가 이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오르가니스트이자 '나는 솔로' 13기 출연자로 알려진 정숙은 개인 SNS를 통해 클래식계 일부의 비판을 '시대착오적'이라고 지적하며 서현의 도전을 옹호했다.
정숙은 서현의 티켓 파워 덕분에 클래식 공연장을 처음 찾는 관객이 생기는 것이야말로 클래식의 대중화이며 정석 코스만을 정답이라 여기는 선민의식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서현의 소속사인 꿈이엔티가 서현이 오는 3월 1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8회 정기 연주회'에 특별 협연자로 나선다고 발표하며 시작됐다.
특히 소속사가 서현이 바이올린을 배운 지 5개월 남짓 된 '취미생'임을 강조하자 일부 네티즌들은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연예인이 인지도만으로 전문 공연장에 서는 것은 전공자들에게 박탈감을 주는 특혜라고 비판했다. 또한 유료로 판매되는 티켓 가격을 두고 취미 연주를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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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서현 인스타그램) |
이에 대해 정숙은 "협연 상대인 오케스트라 자체가 클래식을 사랑하는 아마추어들로 구성된 악단이라는 점을 명시하며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정숙은 "서현이 바이올린을 배운 지 5개월 만에 무대에 서는 것이 아니라 이번 협연 곡을 5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준비한 것"이라고 정정하며 "무대에 서기 위해 쏟았을 노력을 폄하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정숙은 2000석 규모의 큰 무대에서 연주할 수 있는 강단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타인의 노력을 깎아내리기보다 각자의 인생에 집중하자고 일갈했다.
서현은 이번 공연에서 비토리오 몬티의 명곡 '차르다시'를 연주할 예정이다. 서현은 스스로를 '바린이니스트'라고 낮춰 부르며 완벽한 전문 연주자의 모습보다는 음악을 진심으로 즐기는 순수한 열정을 통해 대중이 클래식에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전문 연주자가 아닌 클래식 애호가들이 모인 오케스트라의 취지에 공감해 성사된 이번 무대가 논란을 넘어 클래식 저변 확대의 기회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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