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국 무더위 지속…동해안·영남 비, 경북 최대 80㎜ 이상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9 18: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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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일대에서 열린 2026 서울바캉스페스티벌 신촌 물총축제에서 시민들이 물총을 쏘며 시원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6.8.9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월요일인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강원동해안과 영남 일부 지역에는 비가 계속될 전망이다.

 

중국 동북부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동해상의 수증기를 머금은 북동풍이 유입되면서 주말 동안 태백산맥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9일까지 이틀간 경북 울진 북면 소곡리에는 167.0㎜, 강원 강릉 왕산면 도마리에는 127.0㎜의 누적 강수량이 기록되는 등 일부 지역에서 10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강릉에서는 8일 아침 한 시간 동안 81.4㎜의 강한 비가 내렸다.

 

비는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 부산·울산·경남남해안, 경남 중·동부 내륙, 제주를 중심으로 10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경북북동산지는 9일 밤부터 비가 이어질 전망이며 제주는 10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남부동해안·산지와 울산, 경북중부·남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20∼60㎜다. 경북북부동해안과 북동산지에는 8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중·북부동해안과 산지, 부산, 경남남해안과 중·동부 내륙에는 5∼40㎜, 제주에는 5∼10㎜의 비가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는 가운데 전국적인 더위는 계속된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된다.

 

서울과 인천은 아침 최저기온 25도, 낮 최고기온 33도로 전망된다. 대전은 24도와 33도, 광주는 26도와 34도, 대구는 25도와 32도, 울산은 24도와 30도, 부산은 26도와 32도가 예상된다.

 

대기질과 강풍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10일 오후 인천의 오존 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에는 10일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 이상, 산지에서는 시속 90㎞ 이상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시속 55㎞ 안팎까지 강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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