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대성, 16년 만의 트로트 활동 재개…부모님 반대부터 '현금 부자' 썰까지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9 10: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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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TV '아침마당'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빅뱅 대성이 새로운 트로트 곡을 가지고 컴백한다.


9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서는 빅뱅 대성이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최근 트로트 활동 재개 소식과 '현금 부자 썰'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대성은 최근 지드래곤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트로트 신곡 '한도초과'를 발표하며 2008년 '날 봐, 귀순', '대박이야' 이후 16년 만에 트로트 장르에 복귀했다. '한도초과'는 지드래곤, 쿠시, 대성 세 사람이 함께 작업한 곡으로 알려졌다. 무대에서 즉석으로 신곡을 열창한 대성에게 이광기는 극찬을, 박철규는 매력적인 눈웃음을 칭찬했다. 대성은 목에 혹이 난 상태라며 목소리가 아까까지만 해도 안 나왔는데 기적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어떻게 가수가 되었나'라는 질문에 대성은 엄하신 아버지 덕분에 밖에서만 마음껏 끼를 발산하며 '이중인격'이 밸런스 좋게 성장했다고 운을 뗐다. 평소 MBTI 검사 결과가 내향형 99%가 나온다고 밝힌 대성은 "방송이 끝나면 조용해진다"고 말해 방송인들의 공감을 샀다.

대성은 가수의 꿈을 흑인 음악과 힙합을 지향하는 YG엔터테인먼트만 바라보며 키웠다고 고백했다. 당시 공개 오디션이 없던 시절, 학원에서 진행된 오디션에 참여하여 단번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사진, KBS1TV '아침마당' 캡처)

 

3차에 걸친 오디션 중 최종 사장님 면담까지 거쳤다고 했다. 대성은 당시 양현석 대표가 왜 자신을 뽑았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된다면서도, 그분의 통찰력이 있었던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양현석 대표가 "노래보다 웃는 얼굴로 뽑았다"고 직접 이야기해 줬다는 비화를 공개했다.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다. 대성은 부모님께 눈웃음 같은 '잔기술'은 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시 대형기획사가 투자를 한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연습생 생활비나 곡비를 대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부모님은 집에 경제적 여유가 없어 '서포트를 해줄 수가 없다'고 반대했다고 전했다. 어린 마음에 대성은 "부모님 보란 듯이 성공해서 용돈 한 푼 안 드려야지 내 힘으로 성공해서 앞에서 치킨 먹으면서 '내 돈으로 샀다' 해야지"라고 결의를 다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데뷔하여 빅뱅이 '거짓말'로 크게 히트한 이후, 부모님의 표정은 온화해졌고 자랑도 많이 하셨다고 귀띔했다. 대성은 첫 정산 이후부터 꾸준히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부모님은 20년째 용돈을 받으면서도 "피땀 흘려 번 돈 쉽게 쓰지 않겠다"며 아직도 미안해하신다고 전했다.

또한 대성은 자신의 별명인 '현금 부자' 썰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실제 한도 초과가 될 때까지 카드를 써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대성은 "물욕이 있는 스타일이 아니다"며 "그룹 이미지에 비해 돈에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번 돈은 주로 "어머니 아버지 맛있는 거 사드린다"고 밝혔으며 현금은 요즘 많이 없어졌고 대부분 은행에 둔다고 덧붙였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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