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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에서 밤낚시를 하던 50대 낚시객이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27일 제주에서 밤낚시를 하던 50대 낚시객이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5분께 제주시 도두동 한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A씨가 테트라포드 아래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조대는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A씨는 전신 찰과상과 갈비뼈 부위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야간에 테트라포드 위를 이동하거나 낚시를 하던 중 발을 헛디디거나 미끄러지면서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어두운 환경으로 발 디딜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고 해풍과 습기로 미끄러워진 표면에서 균형을 잃으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도 추정된다. 테트라포드는 단차가 크고 틈새가 깊은 구조여서 추락 시 충격이 크게 전달되고 구조도 쉽지 않아 부상 위험이 매우 높은 시설이다.
전문가들은 테트라포드는 파도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설치된 구조물인 만큼 낚시나 보행을 위한 장소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낚시객은 지정된 안전구역을 이용하고 야간에는 단독 행동을 피하는 한편 구명조끼와 미끄럼 방지 신발, 조명 장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 관계기관도 추락 위험이 높은 방파제와 테트라포드 구간에 출입 통제시설과 경고표지판을 확대하고 야간 안전관리와 순찰을 강화해 유사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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