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美 IDEA 어워드 3년 연속 수상...래미안 조경 2건 선정

이종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0 16: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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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미안 원페를라 윈드 라이브러리 가든(사진: 삼성물산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삼성물산이 아파트 단지 내 정원과 휴게공간을 결합한 조경 디자인으로 미국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2개 조경이 수상작에 올렸다. 지난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 기록도 이어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단지에 적용한 조경 2건이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2026’ 환경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수상작은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에 조성된 ‘윈드 라이브러리 가든(Wind Library Garden)’과 송파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의 ‘블루 포레스트 가든(Blue Forest Garden)’이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주요 디자인 공모전으로 알려져 있다. 출품작의 디자인 혁신성과 이용자 편의, 사회적 영향, 심미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래미안 원페를라의 윈드 라이브러리 가든은 한국 전통 조경에서 활용되는 ‘차경(借景)’ 개념을 적용했다. 차경은 외부의 자연이나 경관을 공간 안으로 끌어들여 하나의 풍경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해당 정원은 단지 내 작은도서관과 야외 공간을 연계해 북카페 형태로 구성했다. 주변 자연과 단지 경관을 정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하고 독서와 휴식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에 마련된 블루 포레스트 가든은 곡선 형태의 티하우스와 전망 데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용자가 정원 안을 이동하면서 서로 다른 방향의 경관을 볼 수 있도록 4개 지점에 조망 공간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물산의 IDEA 수상은 올해로 3년째다. 2024년에는 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보행로’가 본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같은 단지의 조경시설 ‘그린 캐스케이드’가 브론즈를 수상했다.

올해 윈드 라이브러리 가든과 블루 포레스트 가든이 나란히 본상을 받으면서 조경 분야에서는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이번에 수상한 조경 디자인 사례를 향후 신규 주택사업 제안과 단지 조경 설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장병윤 삼성물산 주택공사본부장(부사장)은 “단지의 공간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입주민들에게 래미안만의 특별한 주거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조경 디자인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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