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서인석, 에세이 ‘그래서 인간이 궁금했다’ 출간

이종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4 14: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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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표지(사진: 한국문학예술원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개그맨 서인석이 오랜 방송 활동을 하며 마주한 사람과 관계, 삶에 대한 생각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무대 위 웃음뿐 아니라 아픔과 이별, 인연 등 자신의 삶을 지나온 여러 순간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들여다본다.

14일 한국문화예술원에 따르면 서인석이 에세이 《그래서 인간이 궁금했다》를 출간했다.

1990년 KBS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서인석은 오랜 시간 사람들에게 웃음을 전해왔다. 그는 시간이 흐르면서 웃음을 만들어내는 것 자체보다 그 웃음 뒤에 자리한 ‘사람’이 궁금해졌다고 말한다.

이번 책에는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겪은 일뿐 아니라 개인적인 삶에서 마주한 여러 경험이 담겼다.

아픈 상황에서도 웃음을 마주했던 병원에서의 기억을 비롯해 아버지를 떠나보낸 장례식, 교도소 위문공연 등 서로 다른 공간에서 경험한 삶의 장면을 저자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오랜 방송생활을 통해 이어진 인연에 관한 이야기도 소개한다. 30여 년 전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던 팬과 다시 만난 일부터 무명 시절의 유재석과 만났던 순간 등 시간이 지나서도 기억에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책에 담겼다.

서인석은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이 관계 속에서 느끼는 여러 감정을 살펴본다. 누군가를 웃게 했던 기억과 슬픔, 상처와 미움,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와 용서 등을 통해 사람의 행동과 마음을 되짚는다.

특정한 삶의 방식이나 정답을 제시하기보다는 저자가 직접 경험하거나 지켜본 장면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각각의 경험을 통해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여러 모습을 독자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에는 모두 14편의 이야기가 수록됐다. 방송인의 활동기를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과 동료, 팬 등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저자가 느낀 감정과 생각을 담아냈다.

현재 서인석은 아이넷TV 《서인석의 골방라이브》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물보호단체 ‘동물의소리’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한국문학예술원 측은 “웃다가 가슴이 뭉클해지고, 어느새 자신의 삶과 인연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라며 “사람에 지키고 관계에 고민하는 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인행 에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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