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운영…다제내성균 관리 방안 논의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2 14: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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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10월 12~16일 의료기관 종사자·이용자 대상 예방관리 주간 운영
▲ 2026년도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포럼 [질병관리청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환자와 보호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교육과 참여행사가 진행된다. 다제내성균의 진단과 감시, 감염관리를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질병관리청은 12일부터 16일까지 '2026년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관 종사자뿐 아니라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등이 감염예방 수칙을 이해하고 실천하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의료관련감염은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감염을 말한다. 진료나 치료 등 의료행위 외에도 의료기관 방문과 간병 과정에서 감염이 전파될 수 있어 의료기관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의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2023년부터 매년 10월 셋째 주를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으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의료기관 내 감염예방을 위한 일상적인 실천을 주제로 교육 콘텐츠 제공과 정책 논의, 국민 참여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주요 일정인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정책포럼은 16일 열린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감염관리 전문가, 의료현장 실무자 등이 참석해 다제내성균의 진단·감시·감염관리 기능을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활동을 공유하고,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공모전 시상도 진행한다. 행사 내용은 질병관리청 유튜브 채널 '아프지마TV'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송출된다.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감염관리 우수사례 공모전과 감염관리 숏폼 공모전의 결과는 12일 발표한다. 두 공모전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8일까지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감염관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는 손위생 향상 활동과 다제내성균 관리, 올바른 장갑 사용, 감염관리 교육, 의료기관 환경관리 개선 등 실제 의료현장에서 시행하는 감염예방 활동을 모집했다. 숏폼 공모전은 의료기관 종사자의 감염관리 습관을 주제로 60초 이내 영상을 접수했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의료기관 감염관리 홍보자료로 활용하며, 숏폼 수상작은 정책포럼 현장과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누리집 등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참여행사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참여자는 질병관리청 누리소통망을 통해 감염예방 퀴즈와 주간 캐릭터 '의감이'를 활용한 삼행시, 감염예방 실천약속 한 줄 쓰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결과는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 종사자와 환자, 간병인별로 필요한 감염예방 수칙을 담은 '일타강사 의감이의 예습노트'와 '의감이 AI송'을 제공한다. 의료관련감염의 개념과 예방수칙, 다제내성균 등 주요 감염병 정보를 다룬 카드뉴스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카카오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배포한다.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업무는 현행 법령에 따라서도 운영되고 있다. 「의료법」 제47조는 일정 규모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에 감염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실을 설치·운영하고 감염관리 전담 인력을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의료법 시행규칙」 제43조에 따라 10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춘 병원급 의료기관이 설치 대상에 해당한다. 감염관리위원회는 연간 감염예방계획과 의료관련감염 대책 등을 심의하며, 감염관리실은 감염 발생 감시와 관리 실적 분석·평가, 직원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예방관리 주간을 통해 의료기관 종사자와 이용자에게 적용되는 감염예방 수칙을 알리고, 의료현장에서 운영 중인 감염관리 활동을 소개할 계획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의료관련감염 예방은 의료기관 종사자와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국민 모두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번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계기로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감염예방 습관을 익히고 꾸준히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질병관리청은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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