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럭스오션SK뷰 비대위, 인천시에 테라스 붕괴 피해 복구 행정 지원 요청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2 14: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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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송도럭스오션sk뷰 비대위는 박찬대 인천시장및 김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의 면담을 가졌다.(사진= 비상대책위원회 제공)

송도 럭스오션SK뷰 비상대책위원회가 아파트 테라스 붕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입주민들의 실질적인 구제와 단지 가치 회복을 위해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비대위는 지난 8일 김일용 위원장 등 집행부가 박찬대 인천시장과 김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만나 면담을 진행했으며 단지 개선 사업에 필요한 행정 규제 완화와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에 대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8월 발생한 송도 럭스오션SK뷰 아파트 테라스 붕괴 사고의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준공 1년 6개월 만에 발생한 붕괴 사고로 1,114세대 입주민들이 재산상·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는 가운데 비대위는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에 단순한 보수를 넘어 단지를 송도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전면 개선하는 이른바 '하이엔드 밸류업'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김일용 비대위원장은 SK에코플랜트가 상당한 자본을 투입해 단지를 개선하려 하더라도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의 용적률 제한 및 경관 심의 규제가 유지될 경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커뮤니티 시설의 대폭적인 증축과 아파트 외관 특화 등 입주민들이 요구하는 개선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규제 완화 검토와 신속한 인허가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피해 입주민 구제를 위한 행정 규제 완화와 패스트트랙 도입을 촉구했다.

이에 박찬대 인천시장과 김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참석자들은 사고의 심각성과 입주민 피해 상황에 공감하며 행정적 지원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비대위에 따르면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단지 가치 회복을 위한 용적률 조정 검토와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필요한 행정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실제 규제 완화와 사업 추진 여부는 향후 관련 법령과 심의 절차 등을 거쳐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일용 비대위원장은 행정기관이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밝힌 만큼 이제 시공사가 실질적인 개선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SK에코플랜트가 인허가 문제를 이유로 사업 추진을 미루기보다 규제 완화 가능성을 전제로 한 전례 없는 수준의 단지 개선 마스터플랜을 즉각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앞으로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면담에서 밝힌 행정 지원 의지를 실제 조치로 이어가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SK에코플랜트에도 입주민 피해 복구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도록 요구하며 단지 가치 회복을 위한 후속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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