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4터널서 차량 4대 연쇄 추돌 뒤 화재…탑승자 16명 대피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7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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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대관령4터널에서 차량 4대가 연쇄적으로 충돌한 뒤 산타페 차량에서 불이 났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제헌절 연휴 첫날인 17일 오전 11시 51분께 강원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대관령4터널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충돌한 뒤 산타페 차량에 불이 났다.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16명은 모두 터널 밖으로 대피했으며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15대와 인력 53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터널 내부에 다량의 연기가 퍼지면서 소방대원들의 현장 진입에도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터널을 주행하던 차량들이 앞선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거나 전방 상황을 뒤늦게 인지하는 등 어떠한 원인으로 연쇄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타페 차량의 화재는 충돌 충격으로 전기계통이나 연료계통 등이 손상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직접적인 발화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터널은 사고 발생 시 차량의 회피 공간이 제한되고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와 유독가스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운전자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제한속도를 준수해야 하며 사고 발생 시 차량을 안전하게 정차한 뒤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초기 진화가 어려운 화재는 무리하게 진압을 시도하기보다 터널 내 비상구와 대피시설을 이용해 현장을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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