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축산농가 보호한다...선제적 대응 나서

이정자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2 1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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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이달 17일, 여름철 재해 대비 사전점검 실시
도내 축산농가에 면역증강제 조기 공급...총 6억6천만원 투입
244억원 규모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 추진...'사전예방'
▲ 경기도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선제적인 축산농가 보호에 나선다.(사진: 경기도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경기도가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사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여름철 재해 대비 사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축사 냉방 시설 작동 여부, 전기 설비 노후도 등을 확인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도는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총 6억6000만원(도비 2억원 포함)을 투입해 도내 축산농가에 면역증강제를 조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사전 예방 및 사후 신속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사전 예방을 위해 도비 22억원을 포함한 총 244억원 규모의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자연재해와 화재 등으로 인한 농가 리스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폐사체 처리 등 사후 대응을 위해서는 1억2000만원의 긴급 지원 예산을 편성하여 농가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주민참여예산으로 신규 추진하는 ‘축산농가 화재 예방 노후 전선 교체 사업’을 통해 전기 안전사전 예방을 한층 강화한다. 여름철은 냉방기 작동이 급증함에 따라 전기 화재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 총 33억원(도비 5억원)을 확보하여 노후 전선·전기 설비 교체를 지원하여 화재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사양 관리를 당부하며, 주요 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주요 관리 요령으로는 사육 밀도 조절, 환경 온도 저감, 급수 및 영영 관리, 전기 시설 점검, 위생 관리 강화 등이 있다.

평소보다 사육 밀도를 10% 이상 낮춰 가축 간 열 발생을 줄이고, 축사 지붕 위 물 뿌리기, 차광막 설치, 송풍팬 가동 및 안개분문 실시로 내부 온도를 조절해야 한다.

또 신선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비타민과 전해질 등 면역증강제를 사료에 혼합하여 급여하여 수분 및 영양 관리를 해야 한다.

특히 냉방기 가동 급증으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노후 전선을 점검하고 누전 차단기 작동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여름철은 고온다습한 계절로 가축질병이 발생하기 쉬워 주기적인 물통 및 사료조 청소, 소독 관리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신종광 축산정책과장은 “기후 위기로 폭염이 일상화된 만큼 농가와 협력해 선제적 방어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면역증강제 지원과 재해보험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축산농가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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