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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동구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공사장 옹벽에서 토사가 유출돼 주차된 차량이 고립돼 있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29일 오전 울산에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공사장 옹벽에서 토사가 흘러내리고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누적 강수량은 울주군 간절곶 34㎜, 북구 정자 33.5㎜, 동구 울기 27.5㎜, 남구 장생포 11㎜로 집계됐다. 특히 동구 울기에서는 오전 8시 15분부터 30분까지 15분 동안 18㎜의 비가 집중됐으며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27㎜를 기록했다.
집중호우가 내린 동구에서는 오전 8시 24분께 화정동의 한 공사장 옹벽에서 토사가 쏟아져 인근에 주차된 차량이 흙더미에 묻혔다. 차량 바퀴가 진흙과 돌이 섞인 토사에 잠겼지만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송교차로 일대 도로도 흙탕물에 잠겨 차량 통행에 차질이 빚어졌으며 방어동의 한 주택에서는 집 안으로 물이 들어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오전 7시 울산에 시간당 5㎜ 안팎의 비를 예상했으나 오전 8시 10분 추가 발표에서 예상 강수 강도를 시간당 20∼30㎜ 안팎으로 조정했다. 기상청은 해상에서 수증기를 포함한 동풍이 유입된 가운데 대기불안정이 더해지면서 강한 비가 내린 것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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