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 허위종결 수사 확대…검찰, 제주경찰청·서부서 동시 압수수색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8 10: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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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제주지검이 제주경찰청과 제주서부경찰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제주경찰청 형사과 앞모습. 2026.9.8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제주 실종신고 허위종결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찰청과 일선 경찰서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제주지검은 8일 오전 제주경찰청 형사과와 제주서부경찰서 서장실·형사과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수사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 경장이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혐의와 관련해 사건 처리 과정과 내부 보고·관리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의 연장선에서 진행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일 직무유기와 공전자기록위작 등의 혐의를 받는 A 경장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아 기록과 관련 자료를 검토해왔다.

 

A 경장은 지난 5월 15일 30대 여성 장모씨의 실종 신고를 사실과 다르게 종결하고, 7월 2일에도 60대 남성 박모씨의 실종 신고를 허위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이후 제주경찰청이 실종 사건 처리 내역을 전수조사하면서 유사 사례도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은 허위 종결이나 실종 프로파일링 관리목록 삭제 등 부적절한 처리 사례 25건을 파악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A 경장의 사건 처리 과정과 경찰 내부의 보고·관리 절차 등을 추가로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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