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졸음운전 주의보...치사율 약 2배 높아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0 10: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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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졸음운전 교통사고 5688건...1일 평균 약 5.2건
졸음운전 교통사고 치사율 2.7...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의 약 2배
▲ 봄철 졸음운전 주의(사진: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나른한 봄철, 졸음운전 위험이 커지는 시기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10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21~2023년)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총 5688건으로 하루 평균 약 5.2건이 발생했다.

시간별로 살펴보면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 졸음운전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졸음운전 교통사고의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은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1.4)의 약 2배인 2.7로 분석됐다.

졸음운전으로 약 3초간 전방을 주시하지 못할 경우 시속 60km로 주행 중인 차량은 약 50m를, 시속 100km로 주행 중인 차량은 약 83m를 운전자의 통제없이 주행하는 위험한 상황이 초래된다.

이에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졸음운전 위험이 커지는 봄철을 맞아 졸음운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시간(최소 7~8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고, 장거리 운전 시에는 2시간마다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 운전 중 30~40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하여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춘다. 도로교통공단의 ‘차량 내 대기변화가 운전자 피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두통이나 졸음을 유발하는 등 졸음운전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졸음운전은 예고없이 찾아오며, 단 한 순간의 방심에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운전자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올바른 운전 습관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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