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천 호텔 화재 관련 업주 주거지 등 압수수색 진행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7 09: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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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경기 부천의 한 호텔에수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사진: 부천소방서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경찰이 최근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부천 호텔 화재 사고 관련하여 호텔 업주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는 27일 오전 8시 55분부터 수사관 19명을 투입하여 불이 난 호텔과 업주 및 매니저 A씨의 주거지, 해당 호텔 소방점검을 맡은 B업체 사무실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 중이다.

또 경찰은 화재 초기 대응 과정에 관여한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이에 현재 해당 사건 입건자는 업주 2명 포함 3명으로 늘었다.

이 호텔 소방점검을 맡아온 B업체는 올해 4월에도 자체 소방점검을 진행하여 그 결과를 부천소방서에 통보했는데 당시에는 지적사항이 하나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4개월 전 점검이 형식적으로 진행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마치는 대로 압수물 분석을 통해 화재 발생 경위 및 불이 빠르게 확산해 인명피해를 키운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찰은 사고 생존자와 목격자, 직원 등 24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했다.

한편, 지난 22일 오후 7시 39분경 부천시 원미구 중동 소재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나 투숙객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당시 불길은 건물 전체로 번지지 않았지만 내부에 유독가스가 가득 차면서 인명피해가 커졌다. 특히 해당 호텔 객실 안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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