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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고창군 고수면 소재 달걀 선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 전북소방본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전북 고창군의 한 달걀 선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태양광 설비 등이 소실되며 1억7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8일 오후 7시 39분께 고창군 고수면 소재 달걀 선별장에서 발생한 불은 약 2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한 인근 양계장으로 불길이 번지지 않아 사육 중이던 닭 6만여 마리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숙소에 있던 직원들은 폭발음으로 추정되는 소리를 들은 뒤 화재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는 태양광 설비나 전기설비에서 발생한 전기적 이상에 의해 시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폭발음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기 합선이나 설비 과열 또는 절연 성능 저하에 따른 아크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태양광 설비는 장기간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특성상 배선 손상과 접속부 열화로 인한 전기적 결함 위험이 존재하며 축산 및 농업시설은 먼지와 습기 등의 영향으로 화재 위험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정기적인 전기안전 점검과 열화상 진단을 실시하고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및 접속반에 대한 유지관리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인근 축사나 시설물로 연소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초기 소화설비를 확충하고 시설 간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화재 확산 방지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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