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건물 옥상 실외기 화재…기지국 장비 소실로 통신 장애 발생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9 17: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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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김해시 무계동의 한 건물 옥상에 설치된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 경남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경남 김해시의 한 건물 옥상에서 발생한 화재로 통신 장비가 일부 소실되면서 일대 통신 서비스에 차질이 빚어졌다. 29일 낮 12시 9분께 김해시 무계동 소재 건물 옥상에 설치된 실외기에서 불이 났으며 소방당국은 장비 15대와 인력 45명을 투입해 약 30분 만인 낮 12시 43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60여 명이 긴급 대피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옥상에 설치된 LG유플러스 기지국 설비 일부가 소실되면서 장유동 일대에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실외기 내부 전기 부품의 과열이나 전기적 결함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외기는 장시간 가동 과정에서 배선과 전장 부품에 열이 축적될 수 있으며 절연 성능 저하나 전기적 이상이 발생할 경우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또한 옥상에는 냉난방 설비와 통신 설비 등 각종 전기·전자 장비가 밀집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 화재 발생 시 통신 장애와 같은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실외기와 통신 설비에 대한 정기적인 전기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노후 배선 및 부품을 적기에 교체해야 하며 주요 통신시설에 대한 이중화 체계를 강화해 화재 발생 시에도 통신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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