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소화기 잔류가스 배출 작업 중 사망사고… 압력 해제 절차 준수 중요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9 17: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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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AI 연출이미지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경기 양주시의 한 소화기 제조업체에서 산업용 소화기 잔류가스를 배출하던 작업자가 장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8일 오전 9시 40분께 광적면 소재 업체에서 작업을 하던 50대 A씨는 소화기 내부의 가스를 배출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분출된 압력으로 부착 장비가 튕겨 나오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번 사고는 산업용 소화기 내부에 남아 있던 잔류 압력이 순간적으로 방출되면서 부속장치가 이탈하거나 비산해 작업자를 충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압력 해제 전 잔류 압력 확인과 설비 고정 상태를 충분히 점검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된 것이 사고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화기 충전과 잔류가스 배출 등 고압가스를 다루는 공정은 내부 압력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작은 실수도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압력은 단계적으로 감압하고 비산 위험이 있는 부속장치는 전용 고정장치를 사용해 작업해야 한다. 또한 작업자는 차폐시설이나 원격조작 장비를 활용해 위험구역 밖에서 작업하도록 하고 고압설비 작업 절차와 안전교육을 반복적으로 실시해 유사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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