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 제조공정 화재 2시간 만에 진화… 가연성 용제 관리와 방폭설비 점검 중요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9 17:36:34
  • -
  • +
  • 인쇄
▲ 울산 울주군 온양읍 망양리의 한 건축자재 제조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 울산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29일 오전 9시 31분께 울산 울주군 온양읍 망양리의 한 건축자재 제조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49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약 1시간 57분 만에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직원 10여 명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화재는 산업용 필름 잉크 제조 공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화재는 산업용 필름 잉크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가연성 용제나 화학물질의 증기가 점화원과 접촉해 착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제조설비의 과열이나 정전기 발생 또는 전기설비 이상 등이 발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잉크 제조공정은 가연성 용제와 화학물질을 다루는 특성상 작은 점화원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가 필수적이다. 제조시설은 환기설비와 방폭설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정전기 제거 장치와 접지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또한 가연성 물질의 보관과 취급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화재감지 및 초기 소화설비를 상시 관리하는 한편 작업자를 대상으로 화학물질 취급과 화재 대응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화재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