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림청, 산림병해충 방제현장 안전관리 재정비…보호구부터 구호체계까지 점검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7 14: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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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일반병해충 예찰·방제 본격화 앞두고 현장 맞춤형 대책 논의
▲ 당부말씀 중인 송준호 북부지방산림청장 [산림청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가을철 산림병해충 방제가 본격화되면서 작업자의 보호구 착용과 현장 위험요인, 사고 발생 시 구호체계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북부지방산림청은 7일 산림사업장 안전강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소나무재선충병과 일반병해충 예찰·방제 현장에서 적용할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가을철 방제작업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맞춰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관리의 초점은 현장 근로자가 작업 과정에서 직접 마주하는 위험요인에 맞춰졌다. 북부지방산림청은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와 작업별 안전수칙 준수 상태를 점검하고, 작업지의 지형과 기후 변화에 따른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구조와 구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대응체계도 함께 점검하기로 했다.


산림병해충 방제는 산지에서 이뤄지는 작업 특성상 현장별 지형과 기상 여건이 달라 작업 전 위험요인을 파악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번 TF에서도 획일적인 안전관리보다 실제 방제 현장의 작업환경을 반영한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데 논의가 집중됐다.


이번 조치는 올해 산림청이 추진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 안전관리와도 연결된다. 산림청은 지난 3월 지방정부의 재선충병 방제사업에 대한 품질·안전관리 공백을 줄이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현장특임관’을 운영하기로 하고 모두 31명을 위촉했다. 현장특임관은 지방정부 방제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평가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북부지방산림청도 앞서 지난 4월 경기 파주·연천 지역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당시 점검은 중대재해 예방과 작업 품질 관리를 함께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TF 회의는 방제작업이 다시 본격화되는 가을철을 앞두고 현장 안전관리 항목을 보호구, 작업환경, 비상대응 등으로 구체화한 조치다.


산림청의 방제현장 안전점검 범위도 작업자 보호에 초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올해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장 점검에서는 방제 공정 준수 여부와 함께 작업자의 안전수칙 및 산업안전보건 준수 여부가 주요 점검 항목에 포함됐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이번 논의 내용을 토대로 산림병해충 방제 현장에서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방제작업 전에 작업장의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개인보호구와 안전수칙 준수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사고 발생에 대비한 구호체계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송준호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을 비롯한 병해충 방제 사업의 성공은 근로자의 안전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안전강화 TF를 통해 빈틈없는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근로자의 생명을 지키고 가치 있는 산림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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