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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8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지난 7월 인천 쿠팡32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적재품에 내장된 리튬이온배터리의 열폭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중앙화재합동조사단은 물류센터 B동 6층 물품 적재 선반을 최초 발화 지점으로 특정했으며 소방청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물류창고 내 배터리 충전상태를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화재는 지난 7월 18일 오전 6시 54분께 발생해 22일 오후 8시 35분 완전히 진화됐다. 진화 과정에는 소방과 경찰 등 인력 917명과 헬기 7대를 포함한 장비 255대가 투입됐다. 소방대원 2명이 연기 흡입과 탈진 등으로 경상을 입었으며 재산 피해는 부동산 374억원과 동산 766억원을 합쳐 1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사단은 최초 발화 이후 불이 제품 케이스와 포장재, 종이상자로 번진 뒤 건물 상층부와 외벽을 따라 확산한 것으로 파악했다. 소방당국은 진입 램프 구간에 방어선을 구축해 A동과 5층 이하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소방청은 대형 물류창고 화재 대응절차를 정비하고 리튬이온배터리 보관 안전기준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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