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사장단 인사 단행...김대헌·송종민 등 경영진 재편

이종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2 14: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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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김대헌 호반건설 이사회 의장 내정자, (오)송종민 호반그룹 수석부회장 겸 호반건설 대표이사 내정자(사진: 호반그룹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호반그룹이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재편하는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김대헌 기획총괄사장이 호반건설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은 그룹 수석부회장과 호반건설 대표이사를 맡는다.

호반그룹은 김대헌 사장을 호반건설 이사회 의장으로, 송종민 부회장을 호반그룹 수석부회장 겸 호반건설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사장은 앞으로 호반건설 이사회 의장으로 그룹과 건설 부문의 중장기 사업 전략과 주요 경영 사안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김 사장은 그동안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을 맡아 그룹 사업 전반을 담당해왔다.

송종민 부회장은 호반그룹 수석부회장과 호반건설 대표이사를 겸임한다. 그룹 주요 사업과 계열사 간 협력 업무를 맡는 한편 호반건설에서는 도시정비사업과 서울·수도권 대형 개발사업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송 부회장은 대한전선 대표이사 재임 기간 초고압·해저케이블 관련 투자와 해외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호반건설 건설안전부문 대표를 맡고 있는 변부섭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한다. 이에 따라 호반건설은 송 부회장과 변 사장이 각각 대표이사를 맡는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한전선 대표이사에는 김준석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내정됐다. 김 사장은 호반그룹 전략부문장도 함께 맡는다.

김 사장은 그동안 그룹의 인수합병(M&A)과 사업다각화 관련 업무에 참여했으며 대한전선 총괄 부사장으로 투자와 사업 확대 업무를 담당해왔다. 대표이사 취임 이후에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사업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관련 사업을 맡을 예정이다.

호반산업에서는 정성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정 사장은 풍력·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건설과 설계·조달·시공(EPC)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강신주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강 부사장은 리조트 사업과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개발 등 신규 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호반그룹은 이번 인사를 예년보다 앞당겨 실시했다. 회사 측은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주요 계열사의 사업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경영진 인사를 조기에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장단 인사는 각 계열사의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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