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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노동부(연합뉴스 제공) |
고용노동부는 10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제20회 인적자원개발 콘퍼런스’를 열고 AI 확산에 따른 일·조직 변화와 향후 인적자원개발 방향을 논의한다. 행사는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인적자원개발 콘퍼런스는 직업능력개발의 중요성과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2007년 시작됐다. 올해 20회째로 기업과 대학, 정부·공공기관 관계자와 인적자원개발 종사자 등 관심 있는 국민이 참여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변화의 시대, NEXT HR’이다. AI를 비롯한 기술 발전으로 일하는 방식이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 새로운 환경에 필요한 역량과 사람·기술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적자원개발 방향을 다룬다.
콘퍼런스에서는 HRD, HRM, Tech In HR 등 3개 분야에서 총 15개 강연이 진행된다.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과 직무역량 육성, 인재 확보, 미래 인재 등 기업과 근로자가 현장에서 접하는 인적자원 관련 과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첫날 기조강연은 이세돌 UNIST 특임교수가 맡는다. ‘알파고 10년: 이세돌의 복기’를 주제로 바둑계의 변화를 통해 기술 발전이 인간의 역할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을 다룬다.
11일에는 오순영 아마존웹서비스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가 ‘AX 시대, 사람과 조직의 성장: 생성형·에이전틱 AI가 바꾸는 일하는 방식’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난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AI 대전환, 휴먼인더루프 시대의 새로운 HR 패러다임’을 주제로 AI 업무 과정에서 인간의 역할과 새로운 인재상, HR의 방향을 다룬다.
기업 HR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 실습교육도 진행된다. 10일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역량모델링과 직무분석, 교육 수요 분석, 교육과정 설계·평가 등을 실습하고, 11일에는 역량 모델을 활용해 면접 질문과 평가 구조를 설계하는 교육이 운영된다.
행사장에서는 기업의 AI 전환과 직업훈련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기업 맞춤형 HRD·AI 상담소에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HRD 진단과 AI 활용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기술관에서는 VR·AR 기반 일학습병행 콘텐츠와 산업용 로봇 모방학습, 중장비 시뮬레이터 등 신기술 기반 직업훈련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AI시대 인구절벽 위기와 청년을 위한 직업교육훈련의 미래’를 주제로 직업능력개발사업 미래포럼이 열린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폴리텍대학,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여해 AI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산업환경 변화, 향후 인적자원개발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한다.
정부는 AI 전환에 대응한 직업훈련과 인재양성도 확대할 방침이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AI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메가 특구와 5극3특 성장엔진을 연계해 AI 등 핵심 산업을 이끌 권역별 인재양성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권 차관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국민 모두가 변화의 흐름을 함께 살펴보고,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새로운 인적자원개발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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