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일 오전 10일 기준 태풍 돌핀 경로(사진: 기상청)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제13호 태풍 '돌핀'이 우리나라를 직접 통과하지는 않지만 남쪽 먼 해상을 지나면서 부산 연안에 강한 바람과 높은 너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해양경찰서는 태풍 '돌핀'의 간접 영향으로 부산 연안에 높은 너울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늘(7일) 오후 6시부터 연안 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 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는 연안해역 위험구간에서 기상악화, 자연재난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는 것을 미리 알리는 것으로, 관심, 주의보, 경보 3단계로 구분해 발령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돌핀'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약 12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 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55hPa, 최대풍속은 초속 40m를 유지하고 있다. 태풍은 이후 중국 상하이 남쪽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태풍의 중심은 우리나라와 거리를 두고 이동하지만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제주도해상과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는 현재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또한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그 밖의 남해먼바다, 동해중부해상도 차차 물결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울러 부산 연안을 비롯해 경남 남해안과 동해안에도 높은 파도와 너울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부산해경은 항·포구와 연안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확대하고, 다중이용선박과 장기 계류 선박의 화재·침수·해양오염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해안을 찾는 관광객과 연안 낚시객을 대상으로 위험지역 출입 자제와 안전수칙 준수를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성대훈 부산해양경찰서장은 “낚시객 및 여름철 물놀이객들은 너울 등 기상 정보를 확인해 위험상황이 오기 전 안전지대로 이동하고, 해안가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태풍 ‘돌핀’의 간접영향에 대비해 저날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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