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승강기안전단’, 올해도 서울 지하철 안전 돕는다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7 1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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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시니어 승강기안전단 582명 선발
▲ 2025년 ‘시니어 승강기안전단’ 참여자 통합교육(사진: 서울교통공사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올해에도 ‘시니어 승강기안전단’이 서울 지하철 곳곳에서 안전한 승강기 이용 등을 도울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어르신으로 구성된 ‘시니어 승강기안전단’ 582명을 선발하고, 서울 지하철 주요 역사 49개 역에 배치한다고 7일 밝혔다.

‘시니어 승강기안전단’은 지난 2022년 4월 시민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과 노인 일자리 확대를 원하는 공사와 개발원의 의지를 바탕으로 양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시작됐다. 이후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의 확대 운영을 위해 2023년 3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2년 시범사업 당시에는 65명으로 시작한 이후 안전한 지하철 환경 조성과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년 안전단의 규모를 확대해왔다.

시범사업 후 3년이 지난 올해에는 2022년 대비 9배 늘어난 582명이 ‘시니어 승강기안전단’으로 활동한다. 서울 지하철 49개 역사 곳곳에서 승강기 이용 승객의 안전을 돌볼 예정이다.

‘시니어 승강기안전단’의 주요 역할은 승강기 일상점검, 올바른 승강기 이용을 돕는 현장 안전계도, 응급상황 발생 시 초동 조치, 역사 안내다. 특히 승강기 옆에서 근무해 작동 중지 등 빠른 조치가 필요한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즉각 대처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23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근무하던 한 시니어 승강기안전단 참여자는 환승 에스컬레이터 앞에 쓰러진 여성을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목숨을 구하기도 했다.

이처럼 시니어 승강기안전단은 승객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근무하며 크고 작은 응급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공사와 개발원은 올해 본격적인 근무 투입 전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시니어 승강기안전단을 대상으로 참여자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승강기 기본 교육·승강기 응급조치 요령 및 심폐소생술 등 직무 교육과 서비스 교육이 이뤄졌다.

 


▲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는 ‘시니어 승강기안전단’ 참여자들(사진: 서울교통공사 제공)

기본 직무교육을 마친 582명의 시니어 승강기안전단 어르신들은 주요 환성역을 포함한 49개 역에 배치되어 11월까지 활동을 펼치며 승강기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살필 예정이다.

역에 배치된 어르신들은 3개조로 나누어 주 5일 하루 3시간 근무한다.

공사와 개발원은 각 역사 소재지 관할 시니어클럽, 복지관 등과 협업해 교육, 간담회, 안전용품 배부, 휴게공간 제공 등 참여자들이 원활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공사는 시니어 승강기안전단을 비롯해 ‘지하철 안전도우미’, ‘시니어 물류 매니저’ 등 어르신을 비롯한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지하철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인력들은 공사가 관할하는 지하철 곳곳에 배치돼 승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하철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22년 이후 매년 시니어 승강기안전단의 규모를 확대하며 은퇴 이후 일하고자 하는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승강기 사고를 예방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노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동행 가치를 실현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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